2024년 10월 15일 오늘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가 출시되었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국내 보급사인 블루엠텍의 주가가 오늘 25%나 올랐고 시간외는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약물로, 주 1회 주사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고도 비만 환자들뿐만 아니라, 과체중이면서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68주 동안 치료를 받을 경우 체중이 14.9% 줄어드는 효과가 임상시험에서 나타났습니다.
출시 및 가격 관련 정보
위고비는 한국에서 15일부터 병원과 약국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한 개 펜당 가격은 37만 2025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 가격은 건강보험 적용 없이 비급여로 판매되기 때문에 기관에 따라 실제 소비자는 가격 차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전체 비용은 유통사의 마진, 세금, 진료비 등이 포함되어 한 달 기준 8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960만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의료계의 우려
의료계에서는 위고비의 출고가가 공표되면서 환자들이 이를 비급여로 인해 의료기관이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들이 가격 책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위고비와 경쟁하는 치료제인 '마운자로'의 출시 이후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대와 우려의 공존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체중 감소에 사용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공급 물량과 높은 가격, 그리고 기대에 비해 임상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효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위고비가 비만 치료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고비의 한국 출시가 비만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의료현장에서의 혼선과 우려도 함께 존재하는 복합적인 상황입니다.